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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생활🐇

나 혼자만 운전하기

운전면허 취득 2018년

오늘 2024년 11월 1일

 

나는 장롱 6년차이다.

 

오늘부터 일상 얘기도 적어볼까 했는데 마침 오늘이 혼자 운전을 하게 된 역사적인 날이다!!

저녁을 먹고 카페에 가서 공부나 할까.. 라고 생각하던 도중 친구들이 톡방에서 한강갈래? 라는 말을 꺼냈다.

갈래말래 ㅋㅋ

문제는 나는 차가 없다.. 운전도 잘 못한다.. 그렇다고 친구들이 데리러 오기에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동선도 좋지 않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빠, 엄마가 차를 순순히 내주지는 않는다. 근데 갑자기 서러웠다. 연습은 시켜놨다고 명절에 차 막히면 운전하라고 하면서 왜 놀러가려고 하면 안된다고 하는건데!!! 엄마가 운전하고싶으면 내 돈으로 알아서 하라했다.

내가 돈이 어딨는데..

 

이 얘기를 친구한테 하니까 쏘카로 가면 자기 돈으로 쓰는거잖아 ㅋㅋ 라는 의견을 냈고 서러웠던 나는 바로 실행에 옮겼다. 바로 예약하고 한강 달리기~~

 

처음으로 혼자 해보는 운전이였다. 하지만 언젠가는 거쳐가야 할 인생의 시련이요 그것이 오늘이다. 라는 마인드로 출발했다.

우리 잘해보자 ㅋㅋ

가보자 반포로..!

의외로 순조로웠다. 고속도로가 대부분이였고 그렇다고 운전 연습이 처음인 상태도 아니고. 사실은 무서웠다. 심지어 차 블루트스도 연결 못해서 라디오 듣고 주차는 해매고.. 다행인 점은 네비가 처음에 걸린다고 한 시간에서 더 느려지지 않고 무사히 잘 빠져서 안전하게 도착했다는 것이다!!

 

나 처음인데 이정도면 나쁘지 않을지도..?

히히 한강

한강에 도착했다. 영광스러운 순간이다. 나 이제 혼자 다녀요~

 

그리고 이번엔 친구들을 태우고 커피를 사서 카페에 갔다. 확실히 혼자 운전하는 것 보다 옆이랑 뒤에서 말소리가 들리니까 더 집중하기 힘들었다. 심지어 카페는 골목에 있어서 운전하기 무서웠다... 어찌어찌 커피를 사서 다시 한강에 왔고 산책을 하다가 안전 귀가했다!!

 

사실 돌아가는 길에는 고속도로로 빠지는 길을 못찾아서 서울 한복판 유턴을 두번이나 해야했지만 나쁘지 않았다!! 서울 차 너무 많다. 흑흑

 

한강을 산책하면서 사람들이 다리에 각자만의 한마디를 낙서해 놓은 곳을 지났다. 이런건 또 못참지.

오늘은 기념비적인 날이니까 오늘을 기억하기로 하며 덕담 한마디를 남겨주었다.

덕담 감사합니다.

그래도 반파 안당하고 잘 왔어 얘들아!!

 

나름 알찬 하루였다. 생각보다 안무서운데? 할만한데? 다음에 우리 여행가면 내가 운전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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