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8) 썸네일형 리스트형 #26 [comoli] 코모리 코튼 저지 니턱 팬츠 제품명: COMOLI 25SS Cotton Jersey Knee Tuck Pants 모델 번호: B01-05005 내가 이지팬츠를 돈 주고 사게 될 줄은 몰랐다. 아마 안사겠지 싶었다. 그래봐야 결국 츄리닝이지 생각하면서 조금 불편하더라도 데님이나 슬랙스를 입는 게 낫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한때 교복처럼 입던 회색 스웨트 팬츠도 갖다 버렸고 밤에 편의점 갈 때나 입는 니들스 트랙 팬츠 하나만 남겨뒀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니 생각이 바뀌게 되고 결국 이지팬츠에 눈이 가게 되었다. 무심함이 주는 감성과 실루엣, 츄리닝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범용성, 그러면서 편한 착용감 모든 장점을 다 갖춘 팬츠라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말하면 츄리닝이 맞지만 그냥 면 100% 바지라고 퉁치기엔 살짝 억울하다. 이름만 보.. #25 [Alden] 알든 9901 플레인 토 블러처 - 블랙 제품명: Alden 9901 Plain Toe Blucher (Black Shell Cordovan)모델 번호: Alden 9901내 신발장에 부족한 것은 무엇인가 하고 봤을 때 구두, 더비류의 신발이 항상 필요하다고 느꼈다. 물론 하나도 없는 것은 아니었다. 취향이 정립되지 않던 시절에 가성비라는 말에 혹해 구매한 로퍼나 브랜드 이름만 보고 발은 신경 쓰지 않은 상태로 구매한 더비가 보였지만 신지 않은 지 오래되었다. 단순히 저렴해서 안 좋은 신발이라는 뜻이 아니다. 스니커즈와는 다르게 직접 신어보고 사야 한다는 사실을 몰라 평소 반업하는 습관대로 업사이징해서 구매해 깔창 없이는 신을 수 없었고 힐슬립도 심해 걷기 불편했다. 또한 요즘 내가 입는 스타일과도 잘 맞지 않는 느낌이었다. 그렇다 보니 구매 .. #24 [A.PRESSE] 아프레쎄 빈티지 치노 커버올 베이지 - 25SS 제품명: A.PRESSE for BIOTOP Vintage Chino Coverall (Beige) 모델 번호: 25SAP-01-63K 이번 25ss 시즌 아프레쎄의 비오톱 별주 모델로 빈티지 치노 커버올이 출시됐다. 봄에 출시한다는 사실은 인스타를 보고 알 수 있었지만 BIOTOP 매장 4개에서만 발매되었기 때문에 구하기엔 힘들었고 사진으로만 구경했다. 사진으로만 봐도 잘 나왔다는 게 느껴지는 제품이라 아직도 기억이 나는데 마침 좋은 가격에 매물이 나와 구매하게 되었다. 빈티지 치노 트라우저와 동일한 소재, 가공으로 만든 커버올이다. 색상은 베이지와 블랙 2가지로 전개되었다. 크롭한 기장과 넓은 품이 특징인데 때문에 커버올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사실은 트러커 자켓에 더 가까운 형태이다. 실제로 아프레쎄.. #23 [A.PRESSE] 아프레쎄 빈티지 집 스웨트 후드 네이비 - 25FW 제품 명 : A.Presse Vintage Zip Sweat Hoodie Navy - 25FW모델 번호 : 25AAP-05-12 내가 아프레쎄에 관심을 갖게된 것의 시작점이 아프레쎄 후드 집업이다. 뭐가 그렇게 이뻐 보였는지 명확하게는 모르겠다. 그냥 특별해 보였고 갖고 싶었다. 그러다 드디어 구매하게 된 것이다. 심지어 단종의 악마인 나답게 이제 후드집업이 나오지 않는다는 소문도 들었고(사실이 아닐 수 있다.) 색상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네이비가 발매되어 기회라 생각하고 구매했다.하프 집업이 그랬듯이 역시 첫인상은 그냥 후드 집업이다. 하지만 역시 그랬듯이 입는 순간 느껴지는 게 다르다. 내가 왜 단순한 후드 집업에 빠졌는지 몸으로 느껴졌다고 해야 하나 아프레쎄 후드 집업의 포인트는 8할이 원단이다. .. #22 [나이키X자크뮈스] 문 슈 SP 오프 누아르 캐시미어 제품 명 : Nike x Jacquemus Moon Shoe SP Off Noir Cashmere모델 번호 : HV8547-001발매 소식을 인스타에서 보자마자 마음을 뺏긴 ‘나이키 X 자크뮈스 문 슈’아디다스 웨일즈보너 협업 이후 오랜만에 '진짜 사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키 경매의 전설로만 존재하던 문 슈를 최초로 재해석, 복각한 제품이기도 했고 디자인적으로도 예쁘다고 생각했다. 육상 트랙을 달리기 위한 신발에 현대 발레의 미학을 더했다는 점이 특징이었는데 이 점도 특이했고 마침 런닝화가 유행인 상황에서 레트로 런닝화는 눈길이 갈 수밖에 없었다. 날렵한 쉐입을 가지면서 나일론 소재로 자글자글한 주름이 자연스러웠고 신으면서 주름 잡힌 대로 워싱이 들어갈거라고 예상도 되어서 구매하게 되었다. .. #21 [A.PRESSE] 아프레쎄 빈티지 하프 집업 스웻 셔츠 24SS 제품 명 : A.PRESSE Vintage Half Zip Sweat Shirt 24SS 모델 번호 : 24SAP-05-03K 나의 첫 아프레쎄! 드디어 입문했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처음 제품을 받고 든 생각은 '이 가격에 그냥 스웻셔츠?' 였다. 유니클로의 하프 집업을 지금도 자주 입는데 이 돈이면 유니클로가 몇장이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최근에는 지퍼가 바뀌었는지 구매까지 이어지진 않았지만 이전 시즌 유니클로 하프 집업들을 보면 굉장히 이쁘다. 하지만 입어보고 자세히 살펴보니 감탄과 이해를 할 수 밖에 없었다.아무래도 하프 집업 스웻이다보니 지퍼 부분에 정체성이 다 담겨있다. 10년은 입은 것 처럼 지퍼 주변의 원단은 헤지고 실밥이 풀려있다. 엄마가 보면 이런거 입냐고 정리해줄 것 같은 비주얼.. 하.. #20 [NICENESS] 나이스네스 디포드 데님 24AW 제품 명 : NICENESS D.FORD DISTRESSED NN JEANS REGULAR 24AW모델 번호 : NN-1404T14 오늘도 또 데님을 찾아 나섰다. 이제는 워싱진이 필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했다. 처음 목표는 아프레쎄의 No.22 데님, 하지만 나이스네스에 정착해 버렸다.. 항상 뭔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내 옷장에서 그 뭔가는 워싱 데님이었던 것 같다. 유명하다는 여러 제품들을 매장에 찾아가 입어보기도 하고 검색도 해보고 하면서 처음 마음이 확 간 친구는 아프레쎄의 No.22 데님이었다. 사진으로만 보면 정말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지!' 생각뿐이었고 열심히 찾아다녔다. 구매 전 입어보고 싶어서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매장에서 입어볼 수 있었다. 하지만 막상 입어보니 어딘가 미묘한 위화감.. #19 [LE LABO] 르라보 베티버 46 제품 명 : Le Labo VETIVER 46모델 번호 : 향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부터 사고싶던 향이 있다. 절 냄새같은 향 냄새, 나무 냄새, 타는듯한 스모키한 향을 계속 찾고있었다. 원래는 시트러스한 향을 좋아했다가 우디한 향에 관심이 생기기도 했고 여러 편집샵에서 절 향을 채택하는 곳이 많아 익숙하기도 했다. 그리고 평소 스타일과도 잘 맞을 것 같다고 생각을 했다. 그렇게 시향을 다니면서 마음에 두고 있었던 향수는 르라보의 패츌리 24 이다. 패츌리 자체가 나무 냄새가 나면서 진하고 달달한 향이 나는데 그 향이 매운 느낌도 나다보니 절의 향이라고 느껴졌다. 오래된 나무냄새와 가죽을 태운 느낌의 스모키함이 좋았다. 단점이라면 그 향이 너무 쌘 나머지 주변 사람들이 싫어한다는 것이였다. 샘플을 ..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