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comoli] 24ss 코모리 벨티드 팬츠

제품 명 : Comoli Denim Belted Pants Navy - 24SS

모델 번호 : Z01-03001

 

처음엔 신발에서 시작 한 옷에 대한 관심이 시간이 지나면서 데님으로 옮겨가고있다.

 

한 지인이 비싼 데님 팬츠를 사는 모습을 보며 '겉으로 보기엔 티가 안나는데 왜 저 가격주고 청바지를..?' 이런 생각을 하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점점 많은 옷을 경험해보고 데님도 자세히 보니까 뭔가 다르다는게 슬슬 느껴지고 있었다. (아직 완전 잘은 모르겠다..!!) 그래서 바지 라인업들을 차근차근 하나하나 업그레이드 해보자는 생각을 했고, 처음으로 눈에 들어온 제품이 코모리의 벨티드 팬츠였다.

 

처음에는 블랙 색상의 제품을 원했지만 네이비 색상의 제품을 좋은 가격에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네이비 색상의 제품을 구매했다.

일단 처음 받아 봤을 때의 느낌으로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이 바로 원단의 요철감, 질감이다. 약간 헤어리하게 올라오는 느낌이 딱 코모리의 감성에 맞는 느낌

 

입었을 때에는 밑으로 가면서 좁아지는 와이드 테이퍼드 핏의 느낌으로 체형을 타지 않아서 나처럼 키가 크지도 않고 마르지도 않은 사람이 입었을 때 이쁜 바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복각으로 만들어진 벨티드라 그런지 뒷부분 벨트가 의도적으로 꼬여있는 부분도 포인트이고 밑위가 길지만 그럼에도 살짝 내려입었을 때 이쁜 것 같다.

 

나름의 단점을 뽑아보자면 부자재라고 생각한다. 많은 코모리 제품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 생각하는데 단추같은 세세한 부자재에 신경을 덜 쓰는 느낌.. 이 제품도 버튼 플라이 제품이지만 플라스틱으로 된 버튼 플라이 부분이 너무 싼 플라스틱 느낌이다.

나중에 다룰 예정이지만, 새로 구매한 코모리 셔츠도 캐리어 내에서 충격 때문인지 단추가 바로 부셔졌다. 가격이 있는 브랜드인데 부자재에 조금 더 신경써줬으면...

 

하지만 입었을 때 보이는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보이는 부분만 생각하면 이 가격대에 이만한 바지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첫 데님 입문으로도 좋은 제품. 앞으로 더 입어보면서 후기도 늘려보고 다른  데님도 구매해서 입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