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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쇼핑🛒

#6 [LE LABO] 르라보 떼 마차 26

제품 명 : THÉ MATCHA 26

모델 번호 :

 

이번엔 새롭게 향수로 돌아왔다!!

 

여태 사용했던 향수들을 쭉 돌아보면 올리브영에서 파는 들어본 브랜드의 향수들을 사용했었다. 버버리나 CK의 향수 혹은 불가리 향수들 말이다.

 

뭔가 저렴한 가격에 명품 브랜드의 이름이 붙은 향수를 쓸 수 있다는 사실에 사서 쓰기 시작했고 처음에는 그 향이 좋다고 느껴졌다. 하지만 쓰면 쓸수록 그 향이 좋아서 쓰는 느낌이 아닌 대충 생긴거 보고 향이 나쁘지 않으면 가격 보고 사고 그런식으로 향수를 써왔었다.

 

예전에 한번 나에게 맞는 향수를 하나 만나면 그 향이 내 시그니처가 되고 나를 기억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다. 그때 들었던 말이 갑자기 다시 생각나면서 아무 향수나 여러개 막 사서 쓰지 말고 내가 좋아하는 향을 찾고 하나 큰 맘 먹고 구매해보자 라고 생각했다.

 

여러 니치 향수 브랜드들을 몇주동안 시향 다녔고 내가 찾은 가장 취향에 맞는 향수가 바로 르라보의 떼 마차였다.

 

르라보 하면 어나더 13이나 상탈 33이 유명하고 인기가 많다고 알고있다. 물론 그 향들도 좋았다. 특히 나도 우디향을 선호하는 편이기 때문에 상탈 33을 구매할지 알아보다가 뭔가 떼 마차의 오묘한 달달한 향에 끌려 구매하게 되었다.

떼 마차 26

 

향이 되게 무거운 느낌과 가벼운 느낌이 동시에 났다. 무거운 느낌이라 표현했지만 약간 크리미한 향이 났다. 휘핑 크림 냄새를 딱 맡았을 때 나는 뭔가 크리미한.. 아무튼 그런 느낌이였다. 그리고 그 향과 같이 오렌지의 상큼한 향이 섞여 올라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되게 독특하면서도 조화로운 향이 나를 사로잡았다!!

 

너무 튀지 않고 약간 좋은 살냄새라는 생각도 들었다. 은은하게 맡았을 때 마음이 편해지는 향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계절 아무때나 사용해도 전혀 이상할 것 같지 않은 향이였다. 니치 향수를 여러개 구매하기엔 가격적인 부담이 되어서 이런 범용성도 내가 향수를 고른 큰 기준 중 하나였다.

 

그리고 르라보의 최대 강점인 지속력!! 아침에 뿌리고 나가면 향이 저녁에 집에 들어와도 유지가 된다. 특히 시향 다닐 때 옷에 묻었던 향수가 3일정도 향이 지속됐었다. 같이 시향다니면서 바이레도의 향수도 뿌려보았는데, 향은 좋지만 너무 짧은 지속력이 큰 마이너스 포인트가 되었다.

 

하나의 니치 향수로 사계절 내내 사용하며 은은하게 시선을 사로잡는 향을 원한다면 떼 마차를 추천한다!!

땡큐 앤디!